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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dnews Brief

그림은 움직이고 한도는 리셋되고, 앞다툰 경쟁들 속 요즘 AI 소식 몰아보기

Anthropic의 Fable 5.5로 추정되는 모델로 모션그래픽을 만드는 게 유행하면서 개발자 커뮤니티에 여러 제작 영상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큰 글자와 원형 도형부터 큐브와 색색의 선까지 이어지는 짧은 영상이 공개됐고 오로라와 토성부터 파도까지 담은 영상을 별도의 이미지나 참고 영상 없이 상세한 프롬프트 하나로 만들었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노랫말을 움직이는 키네틱 타이포그래피 뮤직비디오와 대한민국 소개 영상, 공군 홍보 영상도 올라왔습니다.

Gemini 4 Argon의 경우는 대체 언제 써보게 해주느냐는 답답함과 코딩 성능에 대한 의문이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개발자 커뮤니티에는 미리 써보니 이전 Gemini보다 좋아졌지만 벤치마크에서는 과대평가됐다는 후기가 올라왔습니다. 자동차 데모의 세부 묘사가 부족하고 문이 엉뚱한 방향으로 열린다는 지적과 HTML 파일 하나로 만든 데스스타의 방들이 ‘조명 달린 회색 블록’ 수준이라 Opus 5.5보다 못하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내부 소식통을 인용한 뉴스에서도 코딩·프런트엔드 성능이 고르지 않다는 평가와 벤치맥싱 의심이 전해졌습니다. Google 측은 코딩 성능이 부진하다는 평가에 반박했습니다. 출시전 부터 이러면 조금 걱정됩니다 gemini 화이팅!

OpenAI는 28일 동안 매일 Codex와 Work 사용자에게 도움이 되는 개선을 내놓거나 사용 한도를 초기화하겠다고 했습니다. 첫날에는 구독으로 쓰는 GPT-6 Astra와 GPT-6.1 Sol의 기본 속도를 약 50% 높였다고 발표했습니다. (여전히 주인장 기준으론 느립니다!) 둘째 날에는 작업 승인 여부를 AI가 대신 검토하는 Auto-review를 ChatGPT 로그인 사용자에게 무료로 풀었습니다. 여기에 API 사용 등급 단순화와 macOS에서 회의 기록을 Codex 작업에 활용하는 기능, 분류·판단용 Decisions API까지 묶어 네 가지를 내놨습니다.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는 이 정도 개선을 28일짜리 이벤트로 예고했느냐는 불만이 나옵니다. 돈을 내야 하는 API 상품이 하나 더 생긴 것이 기존 구독자에게 무슨 도움이 되느냐는 지적이 있었고 다음에는 설정창 여백을 1픽셀 늘린 것도 하루치 개선으로 발표하겠다는 농담도 나왔습니다. 속도 개선을 두고는 ‘너프했다가 되돌리면 그걸 개선이라고 하나’라는 불만도 나왔습니다. X에서도 API 등급 개편을 두고 리셋을 피하려고 작은 변경을 실질적인 개선처럼 포장하지 말라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리셋은 둘째치고 정상적인 속도와 더 나은 모델부터 내놓으라는 요구도 나왔습니다. 이후 Codex 담당자는 자신의 X 투표에서 리셋 요구가 우세하자 한국시간 10월 7일 낮 개선은 유지하고 사용 한도를 초기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리셋 직후에는 방금 리셋권을 썼는데 왜 시점을 미리 알려주지 않았느냐는 불만도 올라왔습니다. 여러모로 OpenAI가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한편 Anthropic의 Mythos를 신청해서 써볼 수 있는 길도 넓어졌습니다. 10월 6일 확대된 보안 검증 프로그램(CVP)은 Mythos 5.1을 포함하며 유료 플랜을 쓰는 개인도 보안 작업 내용을 제출해 심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승인받아 써봤다는 후기도 이미 올라오고 있습니다.

AI의 성능 향상은 새로운 AI나 SW 도구들의 발전을 더 가속합니다. 이런식으로 서로 앞뒤 다투면서 다들 뛰어나갈 때에 발전 속도가 더 빨라질 것입니다. 앞으로의 신모델 소식들도 그리고 새로운 기능에 대한 리뷰들도 꼭꼭 잘 챙겨서 가져오겠습니다.